[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박차"

< 새해 역점사업 >
△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4차 산업혁명 선도
△ 석수2동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 월판선·인동선·신안산선 철도망 구축
△ 2025년까지 14만개 일자리 창출
△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활용 계획 수립

안양시장 마스크 착용

‘포스트 코로나’를 어느 곳보다 분주하게 준비하는 지역이 있다. 코로나19가 첨단기술의 등장을 앞당긴 가운데 ‘스마트 도시’를 지향점으로 내세운 안양시다. 신축년 새해를 맞아 최대호 안양시장을 만나 박달스마트밸리, 안양형 뉴딜 등 시정 로드맵을 들어봤다.

-새해 시정 방향으로 ‘시민의 삶이 편안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 안양’을 제시했는데.

▲코로나19가 정보기술 확장, 생명과학 기술 발달 등 첨단기술을 10년 이상 앞당겼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우리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다.

이에 여러 정책들을 구상ㆍ추진 중이다. 우선 ‘도시기반 IoT 데이터 플랫폼’과 ‘AI 빅데이터 분석용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겠다. IoT를 활용한 수도 미터링을 비롯해 불법투기ㆍ불법주차 자동경고,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 특히 박달스마트밸리를 첨단 복합 스마트단지로 조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만안ㆍ동안구 균형발전, 교통망 확충 등 해묵은 사안에 복안이 있다면.

▲낙후된 서안양권 발전을 위해 원도심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정원마을, 석수2동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있다.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

양주~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인덕원역이 수도권 교통의 핵심 거점지역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월판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을 차질 없이 구축해 중장기 미래 교통혁신 도시로 나아가겠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도 문제인데.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도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 안양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에 안양시 역점사업인 청년정책을 연계, ‘청년 뉴딜’을 포함한 새로운 ‘안양형 뉴딜’ 정책을 펼치겠다. 안양형 뉴딜의 핵심은 청년층 일자리 창출이다. 2025년까지 14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 지금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뉴 노멀 시대에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체계와 대응역량 강화로 코로나19 사태가 신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양=한상근ㆍ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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