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역점사업 >
△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일상 표준, 뉴 노멀(New Normal) 준비
△ 기후위기 선도 ‘그린뉴딜 플랫폼’ 구축
△ 구리시 ‘미래 먹거리 요람’,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속도
△ 지속가능 환경 정책·사회안전망 확대
안승남 구리시장은 올 한해 동안 스마트 시티, 그린뉴딜 시티 등 미래지향적 구리 청사진 제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확정된 한국판 뉴딜 사노동 물류특화단지 개발(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푸드테크밸리 조성)과 토평동 도시개발사업이란 양대 축으로 구리시 발전을 견인하다는 계획이다.
안 시장은 또 시 전역에 걸쳐 그린뉴딜 구리 프로젝트를 추진, 행복도시를 구현하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올 한해 시정 방향은 정했나.
▲첫째 더 오래 살고 싶은 건강행복도시, 둘째 손잡고 성장하는 스마트 경제도시, 셋째 환경을 지키는 지속가능도시 건설이다. 코로나19와 함께 새로운 일상의 표준인 뉴노멀(New Normal)을 준비하고자 한다. 다행히 구리시는 한국판 뉴딜인 그린뉴딜 사업들이 구체화, 기대감이 높다. 사람 중심이 되는 기후위기 선도도시 그린뉴딜 플랫폼에서 안정된 일자리가 넘치는 휴먼뉴딜이 도시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한국판 뉴딜, 구리’에 대한 발상은.
▲아무도 관심두지 않았던 핀란드 수도 헬싱키 북동쪽 옛 항구터 ‘칼라사타마’가 지금은 세계에서 첫 손에 꼽히는 스마트시티가 됐다. 이 도시가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날마다 1시간씩 시민의 시간을 아껴주자’ 였다. 최첨단 기술로 채워진 공간이 아니라 자연스레 시민의 시간을 맨 앞에 내세우며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어울려 살아가는 공간을 추구했던 것이다. 지난 13년 동안 구리월드디자인시티 프레임에 갇혀 긴 어둠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과오를 일거에 상쇄하며 AI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한강변 스마트시티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노동 E-커머스 특화사업 의미는.
▲구리시 사노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96만㎡에 e-커머스 물류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여기에는 구리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과 푸드테크 밸리 조성사업이 병행된다. 특히 푸드테크는 식품산업에 4차산업 기술을 적용, 이전보다 발전된 형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블루오션으로 구리시의 미래먹거리 요람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시는 향후 이곳을 거점으로 농수산물과 푸드테크, e-커머스가 상호 보완하며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통해 생활물류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겠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구리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우리는 늘 빈손이었지만 숱한 역경을 이겨내며 오늘의 구리시를 이룩했다. 차별없이 함께 나누고, 더 깊은 행복, 더 넓은 사회안전망을 확보, 더 오래가는 행복을 위해 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정진하고 도전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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