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역점사업
▲적극적 관광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기반 농·축·어업의 경쟁력 강화
▲고품격 교육·문화·체육 기반 확충
▲‘출산부터 황혼까지’ 모두가 누리는 복지
▲‘강화뉴딜 정책’ 통한 사통팔달 도로망
“올해는 강화를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매력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강력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올해 포스트 코로나에 발맞춘 지역경제 회복,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 그리고 강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시정 운영 방향을 잡고 있다. 그는 “오직 강화 주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최우선으로 뛰겠다”고 했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지역방역 일자리 100여개, 노인 일자리 3천여개 등 공공일자리를 마련해 직접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청년 일자리 고용지원과 청년 창업도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1월 준공할 교동면 회개정원 및 전망대 조성사업을 통해 교동도의 아름다운 섬 풍경을 많은 관광객에게 선보일 것이다. 또 11만㎡ 규모의 정원과 모노레일 등은 강화의 최대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다. ‘DMZ 평화의 길’과 평화센터, 산이포 민속마을, 가상현실(VR) 강화관광체험관, 송암 박두성 선생 생가 복원 사업 등은 강화를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바꿀 것이다.
- 강화 뉴딜 정책은 무엇인가.
▲한국판 뉴딜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분석해 강화에 맞춘 지역 뉴딜사업이다. 특성에 맞는 전략을 세워 질 높은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
우선 편리한 도로 교통망 확충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통팔달 강화도의 교두보를 마련하려 한다. 서울을 30분대에 오갈 수 있도록 하는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사업’이 올해 본격화한다. 또 ‘국도48호선 마송~강화 간 확장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초지대교에서 김포를 지나 인천 서구와 연결하는 ‘초지~거첨 간 김포 해안도로 확장공사’는 올 6월에 착수한다.
- ‘쓰레기 불법투기 제로’ 원년의 해는 어떤 의미인가.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해 올해를 ‘쓰레기 불법투기 제로’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폐기물 감량화를 비롯해 주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3대 클린 프로젝트를 강력 추진한다.
우선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불법투기 전담 단속반(환경 서포터즈)을 확대 운영하고 289대의 단속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또 도시 미관을 해치는 주요 도로변 쓰레기 불법 투기 장소를 아름다운 화단으로 만들 예정이다. 쓰레기 투기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다.
또 쓰레기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마을 곳곳에 강화의 심벌마크인 횃불을 형상화 한 거점 분리 배출시설을 설치한다. 재활용 전용 봉투를 무상으로 도입해 배출하는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겠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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