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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포근했던 경기지역, 한파 또 온다…돌풍에 눈ㆍ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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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포근했던 경기지역, 한파 또 온다…돌풍에 눈ㆍ비까지

7일 오전 인천 부평구의 한 주택가에서 운행을 포기한 자가용 차량들 앞으로 출근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로 체감온도가 영하 26.8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장용준 기자
지난 7일 오전 인천 부평구의 한 주택가에서 운행을 포기한 자가용 차량들 앞으로 출근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포근했던 경기지역 날씨가 다시 추워진다. 28일부터 이틀간 ‘태풍급’ 강풍에 눈까지 내린 뒤 주말에는 기온이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서해 도서지역을 시작으로 경기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28일 밝혔다. 강풍은 2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눈과 비도 이어질 예정이다. 28일 오전부터 비 또는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 경기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저녁께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최대 10㎝ 이상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28일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하락해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는 곳이 많겠다며 퇴근길 교통안전을 당부했다. 29~30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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