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1일부터 시작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맞춰 시청 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시는 이에 따라 비상체제를 구축하고 산불경보를 4단계로 나눠 단계별 조치기준에 따라 비상근무를 시행한다. 소방서, 군부대,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해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활동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산불 전문 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57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산불감시 카메라 10대(조망형 4대, 밀착형 6대) 가동 및 임차한 산불 진화헬기(밤비바켓 1천200ℓ)을 활용한 수시 계도비행에도 나선다.
김평순 고양시 녹지과장은 “특히 최근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늘고 있으니 주민들도 성묘, 영농폐기물 소각, 등산 등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1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운영된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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