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00억원 규모 특례보증 지원사업 시행

▲ 고양시청

고양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 16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시 출연금의 10배인 100억원을 보증한도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시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들이 제1금융권 시중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서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대상은 사업자등록일로부터 2개월이 지난 고양 소재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고 5천만원까지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등을 통해 방문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김동원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앞으로 시중 은행이나 대규모 점포와도 매칭 출연을 추진, 특례보증 한도를 늘리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11년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출연금 103억원을 조성, 지역 소상공인 5천여명에게 1천억원의 보증지원을 시행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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