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달 경기도 주관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 결과 5개 관광특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양시는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관광서포터즈, 팸투어 등 온라인 홍보활동 확대부분이 돋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방식을 창의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온라인 푸드&비어 페스티벌 개최, 고양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한 온택트 버스킹 등이 꼽혔다.
새로운 관광플랫폼인 고양관광정보센터 활용, 고양 인근 지역과의 관광코스를 연계한 고양시티투어 등도 이목을 끌었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한류문화를 덧입힌 ‘고양 관광특구 뻔뻔 한류 플러스’라는 컨셉트의 관광특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특구 스토리 기초 조사를 통한 한류 테마 발굴, 관광정보센터 내 디지털 맵 구축으로 발굴된 고양스토리 구현, 한류관광을 선도할 청년인재 양성, 지속가능한 관광테마 프로그램 운영, 관광정보센터에서 라페스타ㆍ웨스턴돔ㆍ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빛의 거리 조성 등이 예정돼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올해는 고양만의 특별한 관광특구 활성화사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를 개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관광특구는 일산동구와 서구 일대 중심으로 라페스타, 아람누리, 일산호수공원 일원부터 킨텍스까지 상업지역 주변 총면적 3.94㎢에 이르는 구역을 일컬는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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