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한 아파트 새벽 화재, 105명 주민 긴급대피

5일 새벽 2시46분께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J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현장.
5일 새벽 2시46분께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J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현장.

5일 새벽 2시46분께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J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5천2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화재로 주민 1명이 2도 화상을 입고 10여 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105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고가사다리차 등 21대의 장비와 62명의 인원을 동원해 화재 발생 40여 분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아파트 10층에서 누전과 기계적인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전기적인 요인에 의한 것인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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