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이 기술ㆍ예술 융복합 공연 성장을 지원하는 디지털씨어터 스테이지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청 및 접수는 오는 14일까지다.
이 사업은 기술개발을 위한 1차적인 지원이 아니라, 이미 개발됐거나 완성 단계에 있는 융복합 작품을 선발, 공연장 무대에 적합하게 변형하는 자문과 코디네이션을 거쳐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점프UP’ 프로그램이다.
‘디지털씨어터’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프로젝션 맵핑, 레이저 파사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공연예술이 접목된 융복합 창작예술을 의미한다.
본격적인 4차 산업시대로 접어들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술 현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기술과 기존 공연예술의 장점이 접목된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차세대 공연 시리즈로 기획됐다.
대상은 장르 제한 없이 디지털 기술이 결합돼 새로운 양식으로 개발됐거나 개발 예정인 작품으로 오는 6월 공연이 가능한 모든 콘텐츠다. 단순한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공연예술로서의 심미적 가치 역시 심사의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디지털씨어터 장려 지원금은 최대 2천만원이다. 공연장 대관 및 부대시설은 무상으로 제공한다.
최종 선정작은 오는 6월 고양아람누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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