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성사·원당·화전·삼송·능곡과 일산지역 등지에서 도시재생사업들이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원당지역에선 주교동을 중심으로 소통공간 ‘배다리 행복나눔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노후 상가를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지역주민과 상생하고자 건물 1층을 기존 상인들에게 재임대했다.
원당지역에선 배다리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이 진행 중이다. 화전지역은 드론앵커센터가 핵심이다. 내년 9월까지 실내비행체험장과 드론기업 입주공간 등이 들어선다.
삼송지역은 집수리지원사업이 호응을 받고 있다. 노후 주택들을 대상으로 2019년 4가구, 지난해 8가구, 올해 18가구 등 내년까지 40가구의 지붕·창호·담장 수리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일산지역에선 복합커뮤니티 조성이 추진 중이다. 경의·중앙선 일산역 인근에 2023년까지 전체면적 2만1천㎡에 지하 2층, 지상 13층 등의 규모로 건립된다. 연말 착공 예정으로 일산서구보건소, 공동육아나눔터, 창업공간, 행복주택 등이 들어선다.
능곡지역에선 옛 능곡역사를 리모델링한 토당문화플랫폼이 대표적이다. 카페·전시장·주민 교육장·공유주방 등으로 꾸며져 지역주민들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이 될 예정이다.
능곡전통시장 활성화도 추진된다. 상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컨설팅과 점포 수리, 먹을거리 개발, 브랜드 개발을 통해 점포 살리기에 주력한다.
이재준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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