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실종된 발달장애인 추정 시신 한강서 발견

▲ 지난해 12월 실종된 장준호씨(21)

지난해 12월28일 고양시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실종된 발달장애인 장준호씨(21)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일산대교 인근 한강에서 남성 시신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입고 있는 옷이나 체격 등으로 봤을 때 실종된 장준호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종 당시 장씨는 짙은 남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었고, 어두운색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신원이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라며 “지문 확인과 부검 등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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