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일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Local Investment Management Center)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2천950억원, 연면적 7만3천946㎡ 규모의 고양시 신청사 건립사업은 오는 9월 국제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1월 건축계획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신청, 투자사업에 관한 예산안의 필요성·적정성 등을 검토받을 예정이다.
신청사는 주교 제1공영주차장 부지 일원에 세워지며, 오는 2023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특례시에 걸맞게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 사무공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한다. 작은도서관ㆍ주민커뮤니티센터 등 주민편의시설들도 설치한다.
이재준 시장은 “신청사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이며 108만 고양시의 새로운 미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기존 행정중심 청사에서 탈피, 시민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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