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20만 시민의 염원인 수도권 철도망 구축 가시화

▲ 수도권내륙선 합동기자회견

20만 안성 시민의 염원인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망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22일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가 반영됐다.

이번에 반영된 수도권 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안성~충북 진천~청주를 잇는 총 78.8㎞의 광역급행 철도다.

이규민 국회의원(안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고 “계획안이지만 노선이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동탄에서 안성~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실현을 위한 큰 걸음을 떼고 올 상반기 확정ㆍ고시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큰 이변이 없는 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 주관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계획(안)은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거점 간 고속이동서비스,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 산업발전기반 조성, 남북 및 대륙철도 연계 대비 등을 철도망 구축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김보라 시장은 화성시 등 4개 지자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시가 철도시대에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뜻 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과 중부내륙 권과의 최단 연결노선으로 교통편익과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만 안성 시민의 철도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실현되고 안성의 10년, 20년 후의 미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만큼 200만 4개 시ㆍ군과 더불어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78.8㎞의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은 2조3천억원의 예산 투입과 5조2천억원의 경제효과, 2만2천5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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