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 손실보상 착수

일산테크노밸리조감도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 손실보상 협의에 착수하고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9년 12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에 따른 사업인정 고시를 받은 후 1년만인 지난해 12월 보상계획 공고, 올해 상반기 감정평가사 선정을 통한 감정평가 등 선행절차를 완료했다.

공사는 토지 손실보상을 우선 실시하고 다음달에는 지장물에 대한 손실보상을 진행, 향후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보상구역은 85만㎡에 632필지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국공유지 340필지와 사유지 67필지 등 모두 407필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사유지 225필지에 대한 보상을 각각 담당한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업비 조달을 위한 지방 공사채 발행 사전승인을 받고 보상비 지급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며, “나머지 행정절차에도 총력을 기울여 고양이 자족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일산서구 법곳동과 대화동 일대에 메디컬ㆍ바이오 및 미디어ㆍ콘텐츠, IT기업 등을 위한 첨단산업 및 업무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8월 실시계획 인가, 연내 착공,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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