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방세 감면으로 재정손실”…보전방안 건의

고양시는 이재준 시장이 정부의 지방세 감면정책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손실 발생분에 대한 재정보전방안을 최근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는 정부의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1가구 1주택 재산세 인하, 코로나19에 따른 세제혜택 등 지방세 감면으로 지자체의 재정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이 건의한 내용은 지방소비세 인상으로 재정을 보전하는 방안, 지방교부세 총규모를 확대해 손실을 보전하는 방안 등이다.

특히 이 시장은 복지수요나 인건비 등 재정 수요액이 갈수록 늘고 있어 지방재정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5일 고양시의 건의내용 등을 종합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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