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주차공유제 관련 오는 28일까지 공유주차장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주차공유제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비어 있는 주차장을 필요한 주민들에게 대여해주는 시스템이다.
밤에는 활용되지 않는 학교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거나, 낮에 비어있는 거주지 주차장을 필요한 주민에게 빌려준다.
대상은 주차시설을 야간에 무료로 개방해줄 학교 2곳, 주차장을 주간에 유료로 개방해줄 아파트 8곳, 공영주차장형 공유주차장으로 제공해줄 민간시설 2곳 이상 등이다.
기존에 공유주차장으로 사용하기로 협약한 원당초·용정초·저동고·율동초 등 4곳에 더해 모두 16곳이 운영된다.
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교에는 1억5천만원~2억원 상당의 시설을 지원, 주차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개방 주차구획 1면당 월 3만원 이하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학교시설 개방 우수 학교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파트 부설주차장은 50면 이상 개방하면 2천500만원 상당의 시설 지원을 해준다.
특히 이용자의 주차요금은 아파트 수익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민간주차시설은 시설의 일부 또는 전부를 시가 임차해 공영주차장 요금 수준으로 주민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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