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내년 6월까지 일산동구 식사동에 스포츠센터와 옥외테니스코트 등을 갖춘 가칭 식사공공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비는 약 290억원이 투입된다.
대지면적은 1만4천685㎡ 규모다.
일산동구 식사동 산 135-1번지 일원에 들어설 해당 공공체육공원에는 지하 1층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9천104㎡ 규모의 스포츠센터도 건립된다.
식사스포츠센터 지하 1층은 수영장, 지상 1층은 볼링장, 지상 2층은 다목적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공체육공원에는 추가적으로 옥외테니스코트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2차례의 주민설명회, 3차례의 TF팀 운영 등을 거쳐 주민 의견과 도시개발사업자의 공공기여를 연계해 해당 공공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이끌어냈다.
시는 내년 6월 완공시점까지 시설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주민 맞춤형 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앞서 지난 12일 해당 공공체육공원 공사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준공시점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주민 만족도가 높은 복합생활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공사 기초단계부터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의 지역 주민 등의 노력과 협조 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여가시간을 디자인하고 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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