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폭염사태, 피해예방 등 대응하라”

김보라 안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은 폭염사태에 따른 에너지 절약과 시민들의 안위, 재산피해 예방, 코로나 방역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지난 16일 열란 폭염비상대책 상황보고회 간부회의에서 이처럼 밝히고 폭염으로 말미암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과 취약계층에 대해 상시 안위를 점검하고 도시 곳곳에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하는 데 힘을 모으라”고 강조했다.

이어 “19만 시민에게는 폭염예방과 코로나19 행동요령 등을 홍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폭염에 따른 가축과 농작물 피해예방도 주문했다.

김 시장은 “가축 및 농작물 피해는 물론 가축 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을 통해 농축산물 피해예방에 허점을 보이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34도가 넘는 불볕더위에 들녘에서 농사일에 여념이 없는 고령층 농민에게 폭염위험의 심각성을 알려 소중한 생명을 지키라”고 지시했다.

특히 “열대야로 각 가정과 기업, 관공서 등에서 에어컨 가동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 절약에 행정이 앞장서 힘을 모으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밝은 사회를 조성할 수 있게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 같은 김 시장의 주문과 지시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취약계층에 쿨매트와 베개, 냉방물품 879개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피해예방대책을 세우고 있다.

또 지역 곳곳에 그늘막 60여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잠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건강을 배려하는 등 폭염과의 전쟁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보건소 등 6개 부서와 소방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폭염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살수차 21대를 운영해 미세먼지 제거와 폭염저감에 나서는가 하면 영유아 실외활동을 자제시키는 등 놀이시설 294곳에 대한 예찰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오는 9월말까지 행정 8개 반과 관계기관 1곳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폭염대책에 나선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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