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추진 중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억7천만원을 들여 고양시를 비롯해 광운대 산학협력단, 비영리기업 맞손스스로마을 관리사회적 협동조합, 인사이터, 아와소프트, 아이웹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연말까지 구축사업을 펼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적어도 디지털 일자리 100여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선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 대중에 개방한다.
시는 이 기간 무단투기 쓰레기공간과 불법 현수막 게시장소, 무단 공사현장 등의 데이터 100만건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작업에 필요한 인력 100여명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취업준비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의 참여가 기대된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를 시민안전센터와 연계해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와 불법 현수막 게시 장소, 무단 공사 현장 등을 미리 찾아내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범 구축 예정인 종합민원알림 서비스가 전국 지자체에 적용되면 전반적인 국가민원 응대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사회적 비용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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