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농가 방문...'가축 폭염피해' 최소화 지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22일 안성시 보개면 육계농장을 방문, 폭염피해 예방 대응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안성시 제공

김보라 안성시장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대응현장을 방문, 축산인들의 고충을 듣고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22일 오전 안성시 보개면 한울농장(농장주 한경택)을 축산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함께 방문, 폭염피해 예방 대응상황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은 연이은 폭염으로 가축 사양관리에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 현장점검을 통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뤄졌다.

김 시장은 농장주의 고충을 듣고 28일령 5만5천수의 육계를 사육 중인 계사3동을 일일히 둘러봤다.

이와 함께 계사에 설치한 안개분무시설을 비롯해 열을 식히는 쿨링패드ㆍ음압기(자연 바람을 계사에 통풍시키는 시설) 등의 운영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어 폭염으로 말미암아 자칫 가축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 농장주에게 가축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시가 10억3천만원을 들여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진행 중인 차열제와 축사단열 등 8개 사업들도 확인했다.

김 시장은 폭염에 민감한 저온성 작물 재배지인 미양면 인삼농가를 방문, 인삼개량 해가림 터널설치 운영도 살폈다.

김 시장은 “이번 폭염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관계 기관 및 단체 등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여름철 질병예방을 위해 소독차 3대를 상시 동원, 농가 방역소독에 나서고 폭염경보나 주의보 발령시 농가 1천912가구에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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