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청주공항과 농산물판매 등 업무협약...지역경제 견인

1. 김보라 안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이 안성 시민의 항공편익 증대와 농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오는 4일 청주공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히고 있다. 안성시 제공

“19만 안성 시민 편익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천혜의 자연도시 안성의 관광자원과 농산물 등을 국ㆍ내외로 널리 알리는 효율적 행정을 주도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오는 4일 청주공항(공항장 신용구)과 19만 안성 시민의 항공편익 증대와 농산물 판매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주공항과 상호협업을 통해 공항과 안성 발전을 이끌고 안성 시민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공항 측은 안성 시민의 공항 이용 시 할인과 우선 주차공간을 마련, 시민 불편이 없도록 배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공항 내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 친환경으로 재배한 안성쌀과 인삼 등 계절별 안전한 농산물 먹을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김 시장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안성을 대내ㆍ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관광자원도 홍보한다.

김 시장은 “자연이 살이 숨 쉬는 천혜의 자연도시 안성의 대표적인 명소인 고삼ㆍ금광ㆍ용설호수를 비롯해 천년고찰, 명산, 맛집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분야를 홍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한 청년들의 체험공간, 즉 항공 관련 학과 학생에게 인턴 실습기회를 제공하는 논의도 현재 공항 측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청주공항과의 업무협약으로 안성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은 물론 공항시설에 대해 다양한 혜택도 부여될 전망이다.

안성지역 처음으로 청주공항과 맺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공항 관련 다양한 미래비전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등을 통한 안성지역 관광증진과 경제발전이라는 키워드에 한 획을 긋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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