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19만 시민의 공항 편익 증진과 농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본보 3일자 11면)를 위해 청주국제공항과 손을 맞잡았다.
김 시장은 4일 청주공항 회의실에서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과 안성 시민 항공편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안성시와 청주국제공항 발전에 상호 기여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협력에 따른 제반사항 공유를 천명했다.
또 안성시와 청주국제공항 간 광역버스노선 신설로 시민 교통편의를 제공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안성지역 경제발전 활성화를 위해 청주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안성지역 농ㆍ특산물 판촉지원과 지역관광 홍보 등도 합의했다.
이 밖에도 안성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항공사별 프로모션을 홍보하고 청주국제공항 안내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측은 아울러 안성지역 대학 항공 관련 학생에게 청주공항 인턴(승무원)과 실습기회를 제공, 산ㆍ학ㆍ관 연계구축에도 앞장서기로 합의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협약으로 19만 안성 시민 항공편익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광 등이 활성화되면서 안성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안성~청주국제공항 간 구축이 반영되면서 철길에 이은 하늘길까지 날개를 달아 지역경제 발전에 한 획을 긋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성철도시대에 이어 세계로 날아갈 수 있는 하늘길도 함께 열어 큰 의미가 있다”며 “양 기관 상생발전에 불씨가 시들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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