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추진 중인 장항동 인쇄업 밀집지구 공동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공공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장항동 인쇄업 밀집지구는 인쇄와 기록매체 복제업종 409곳이 모인 곳으로 인쇄업 연관산업 가치사슬 안정화, 지역산업 생태계 붕괴 방지, 숙련 기술 유지, 서민층 일자리 창출 등의 목적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지구에는 국비 10억원 등 22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715.2㎡ 규모의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이 구축된다.
공공기반시설에는 인쇄역사관, 디자인 커뮤니티, 공용장비실, 디지털 창작실, 다목적회의실, 디자인교육실, 바이어룸 등이 들어선다.
산업변화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현장수요 대응형 전문기술교육, 고부가 가치가 있는 상품화·마케팅, 인쇄기술과 문화 예술의 융합화, 소공인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활성화 등이 추진된다.
이재준 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이 기존 열악한 인프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인쇄 소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의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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