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내년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도시 협약식을 오는 14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연다.
고양시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대한태권도협회(KTA)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개최도시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개최도시 협약서는 세계태권도연맹이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도시와 맺는 표준계약이다.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고양시와 세계태권도연맹, 경기 운영을 맡는 대한태권도협회 등 3개 기관의 경기 및 대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 다양한 권리에 대한 내용이 명시돼 있다.
주요 내용은 공식 대회 명칭, 조직위 책무, 세계태권도연맹 재산권(로고와 마크 등)의 사용승인, 마케팅과 상업, 미디어권의 권리주체와 사용범위, 계약의 해지와 보증, 면책조항 등이다.
고양 세계품새선수권대회는 내년 4월 21∼24일 킨텍스에서 열린다.
세계 70여개국 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6개 세부 종목에 걸쳐 경기를 펼치며, 메달 수는 275개다.
태권도 품새 종목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개최도시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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