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대표이사 이화영)가 개최한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서 중국 화장품 인플루언서 초청 라이브 방송사업이 첫날 4억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왕홍’으로 불리는 중국 화장품 인플루언서들은 이번 행사에 참여, 라이브 방송으로 현장 판매를 진행했다.
지난 7일 첫날에만 4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라이브 방송을 통한 매출은 1개월 이내 최소 5억원 이상 추가 달성될 전망이다.
향후 현장에서 추진한 상담 성과를 포함하면 매출은 수십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은 20여명 규모로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더우인(抖音)의 라이브 커머스 관련 선두인 ‘한국in사모님(韩国有个老板娘), 강오빠인코리아(姜欧巴在韩国) 등이다.
이들은 현장 라이브 방송 외에도 전시회 참가 기업 탐방 홍보와 화장품 연관 기업 및 산업 등을 둘러보며 행사를 소개했다.
킨텍스 주변 관광명소 소개와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도 진행했다.
행사 직후 한 인플루언서는 “킨텍스 초청으로 현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어 이번 초청 행사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 중 36개 브랜드가 중국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및 수출 관련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 중 12개 브랜드는 다양한 중국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 게재할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라이브 방송을 통한 마케팅에도 관심을 보였다.
킨텍스는 이번 ‘왕홍’ 초청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뷰티업계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이벤트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행사에도 화장품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라이브 방송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킨텍스는 한국 뷰티제품의 중국 진출 확대 등을 위해 내년부터 중국의 2선 도시를 중심으로 단계별로 현지 전시회를 확대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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