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2021년 두 번째 성남 중진 작가전으로 이혜자 작가의 ‘생성(生成)’을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성남 중진 작가전은 성남시에서 예술 활동하는 40~60대의 중장년 작가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이 작가는 화려한 색상의 양귀비를 모티브로, 아름다운 꽃이 주는 외형적 의미와 더불어 그 이면에 담긴 은유와 상징, 여러 의미를 내포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2010년 이후 제작한 작품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 양귀비 소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2007~2009년 사이에 제작한 작품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이 작가의 작품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12월 별세한 이혜자 작가의 작품세계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성남=진명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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