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철도시대 개막…김보라 시장에게 들어본다

“안성 발전과 혁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저의 변함없는 마음은 19만 안성 시민과의 철저한 약속입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철도는 교통편익을 넘어 안성지역 혁신과 균형 발전의 핵심으로 경제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해 19만 안성 시민과 손을 잡고 흔들리지 않는 시정 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19만 안성 시민의 염원이 담긴 뜨거운 감자 철도, 안성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철도시대에 대해 김 시장에게 들어봤다.

Q 안성지역 철도유치를 위해 19만 안성 시민 꿈을 이루고자 인근 타 시ㆍ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앞장섰다.

A 그렇다. 지난 6월 안성은 새로운 역사를 장식할 철도시대가 개막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확정안에 안성을 통과하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와 평택 부발선 등이 반영된 것이다.

19만 안성 시민 염원이 가득 담긴 것으로 당시 안성 시민 모두 환호하고 지역발전에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임을 축하했다.

안성시와 화성시, 진천군, 청주시 등 4개 시ㆍ군은 철도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발전을 위해 서로 손을 잡은 성과라 본다.

알다시피, 안성은 지역 특성상 경기도와 호서해협 사이에 위치, 공인과 상인들이 모여들어 서울 이남의 도화가 됐다는 문구가 있다.

이는 안성이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삼남 요충지로 제2의 개성으로 불릴 만큼 상업이 상당히 발달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삼남 요충지 안성은 이제 무엇보다 혁신과 변화의 이정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대한민국 중심지 안성 철도시대는 지역발전에 한획을 그을 것이다.

Q 수도권 내륙선 철도는 이제 안성발전의 밑거름이며 주춧돌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발전 안성을 어떻게 설계하고 혁신해 나갈 것인지.

A 역할이 있다. 안성철도는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의 근거지며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 산업, 농업 등의 거점도시로 부각될 것이다.

수도권 내 교통해소는 물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에 집중됐던 하늘길 수요가 지방분산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만큼 인구는 증가하고 철도에 따른 도로 정비와 인프라 조성 등으로 산업활동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주민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게 된다.

이는 연구용역 보고서에 나왔듯, 1조9천억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예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평택 부발선은 평택항에서 안성과 강릉까지. 서해안과 동해안의 연계는 물론 KTX 등 광역철도와의 연결이 가능해졌다.

그만큼 여객과 물류수송 등 철도의 기본역할을 넘어 안성의 산업경쟁력 강화 기대는 물론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이야기다.

Q 철도유치는 19만 안성 시민 모두에게 약속한 김 시장의 공약이다. 약속을 지킨 뜻이 있다면.

A 바로 초심이며 안성 시민들의 염원이 강렬했기 때문이다. 또 경기도 유일하게 철도교통 소외지역이라는 요인이 포함돼 모두가 함께 유치해야 하는 사명감도 같았다.

위대한 전진에는 신중함이 있다. 심사숙고의 정신으로 철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의 힘을 모을 것이다.

또한 시민들의 높은 삶을 위해 경제와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고자 활기를 불어 넣겠다.

안성을 비롯한 4개 지자체가 수도권 내륙선 조기착공을 위해 행정협의체를 구성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리고 싶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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