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연말까지 '다회용 컵 테이크아웃’ 시범사업 추진

고양시는 연말까지 전 직원 및 청사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테이크아웃’ 시범사업을 펼친다.

일회용 컵 없는 공공청사를 만들기 위해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려면 시청 주변 커피전문점 12곳을 방문, 다회용 컵 테이크아웃을 주문하면 된다.

사용한 다회용 컵은 시청사 내 6곳에 설치된 회수함에 반납하면 된다.

회수된 컵은 전문 세척업체가 수거, 세척ㆍ살균ㆍ진공포장 등 7단계 과정을 마친 후 커피전문점에서 재사용된다.

해당 사업은 애초 1회용 컵 없는 공공청사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런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의 실천행동 및 탄소중립 이행도시 면모를 위해 확대됐다.

시는 일회성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1회용품을 줄여야 환경오염을 막고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며 “지구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다회용 용기를 사용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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