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도 문화의 날' , 스트레스 날릴 문화행사 한가득

발레 트리플 빌

오는 25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이번 주 경기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 공연이 열린다. 색다른 발레부터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줄 음악 공연까지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소식을 알아봤다.

■음악과 발레의 절묘한 조화

안성맞춤홀에서는 24일 저녁 7시 소공연장에서 <수험생과 함께하는 블랙토 시네마 댄스>를 진행한다. 공연은 라라랜드, 보헤미안 랩소디, 블랙스완, 매트릭스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영화 음악을 활용해 발레무대로 재탄생 시켰다. 블랙토 무용단이 참여하고 엠넷 댄싱9 출신 발레 무용가 이루다가 주축이 되어 무대를 선보인다. 2022학년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선보이며, 자세한 내용은 안성맞춤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산문화재단은 24~25일 해돋이극장에서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가 선보이는 <발레 트리플 빌>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고전발레, 모던발레, 가족발레 등 세분화되고 다양한 모습의 발레, 인간의 신체가 가지는 구조적 조형미가 강조된 발레를 만나볼 수 있다.

11월 숨바꼭질씨어터
11월 숨바꼭질씨어터

■전통문화 녹여낸 공연부터 수능금지곡까지

광주시문화재단 남한산성아트홀에서 노비 신분으로 후궁자리에 올라간 장녹수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 <궁: 장녹수 전>을 진행한다. 조선 최고의 기녀이자 욕망의 화신으로 낙인 찍힌 장녹수의 이야기를 토대로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창작극이다. 드라마가 있는 무용극 형식으로, 우리 전통 기방 문화와 민가의 놀이문화, 궁중 연희의 모습 등을 만날 수 있다.

안산문화재단 해돋이극장에서는 오는 26일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수험생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개그맨, 교수, 방송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철이 지휘자로 등장해 쉽고 유쾌한 클래식으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수험생 1인을 포함한 4명까지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일반예매는 전석 1만원에 관람 할 수 있다.

다음 날인 27일엔 소극장 보노마루에서 <숨바꼭질 씨어터> 공연이 열린다. ‘美성년을 위한 美친 콘서트’를 테마로 서울예술대학교의 ‘BAND INJUNG’, ‘BAND 18 시즌’이 무대에 올라 수능금지곡을 포함한 스트레스를 날릴 시원한 곡들로 미니콘서트를 연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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