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각예술 최신경향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1' 개막

방앤리, 트랙백, 2021, 멀티채널 비디오 프로젝션, 사운드, 텍스트, 3D 애니메이션, 가구, 가변크기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1>이 지난 3일 파주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1>은 경기문화재단의 예술진흥 공모지원사업 시각예술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재단은 올해 초 시각예술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을 19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1> 전시는 이들이 지난 8개월여의 창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신작을 공개하는 자리다.

‘생생화화’의 참여작가 구성은 19인의 작가가 제출한 신작 제작계획서를 기반으로 각 미술관이 선택ㆍ매칭했다. 회화, 미디어, 조각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의 신작이 최초로 공개된다.

정철규_이름을 지우고 모이는 자리, 45x38cm 5점, 양복원단위에 손바느질 실드로잉, 아크릴 채색, 2021.
정철규_이름을 지우고 모이는 자리, 45x38cm 5점, 양복원단위에 손바느질 실드로잉, 아크릴 채색, 2021.

첫 번째로 개막한 전시는 《씨스테이트 비트윈 seeState(between);》이라는 제목으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내년 1월 23일까지 열린다. 김동기, 나미나, 박윤주, 박윤지, 방앤리, 오재우, 윤지영, 이웅철, 조경재 등 경기지역 시각예술가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seeState(Between);’은 ‘중간 상태를 나타내라’는 뜻을 가진 함수다. 어딘가의 중간 지점에 서서 세상을 다르게 보려는 작가들의 시선을 의미한다.

두 번째 전시 《현시적 전경(顯示的 全景); 들어내서 드러나는 것》은 오는 8일 단원미술관에서 열려 내년 2월28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고재욱, 김병찬, 김수나, 김주리, 박웅규, 임노식, 정운, 정정호, 정철규, ADHD의 작업을 관람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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