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미술관 크리스마스 때 '플레이 인 뮤지엄' 특별 프로그램 운영

미디어파사드
미디어파사드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24일, 25일 양일간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술관과 조각공원에서 ‘플레이 인 뮤지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조각공원에 설치된 AR모형을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그림책 속 이야기가 펼쳐지는 ‘신비한 여행’ AR 스토리북을 체험하게 된다. 장욱진의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 아이 등의 소재를 눈으로 조각한 장욱진의 ‘눈 조각 마을’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미술관 외벽을 배경으로 장욱진의 작품세계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파사드와 빛 조형작품을 전시하는 ‘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주목받는다.

미술관은 현재 전시 중인 기획전 ‘꽃이 웃고, 작작 鵲鵲 새가 노래하고’와 상설전 ‘장욱진 에피소드 Ⅱ’를 방문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며, 행사기간 미술관과 조각공원을 방문하는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빛으로 비추는 화가 장욱진’ 교육키트를 나눠준다.

프로그램 운영기간 미술관과 조각공원은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 운영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활동이 제약된 시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지원하고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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