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주화 운동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미얀마의 평화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네 번째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3월 <미얀마의 봄> 공연, 6월 <미얀마 평화 사진전> 개최, 8월 창작곡 <The Prayer> 뮤직비디오 음원 제작 등 활동에 이어 이번엔 연극 <미얀마의 봄(네 번째 이야기)-평화를 기다리며>다.
오는 29일 오후 7시 온ㆍ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70여분간 진행된다. 미얀마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미얀마 소시민들의 삶, 그리고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 등을 묘사한다.
또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이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티안(Christian Burgos)과 찬찬(Chan Chan) 이 미얀마 군부의 탄압과 민주화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출연진이 무대를 꾸민다. KBS 트롯전국체전에서 ‘미얀마 소녀’로 알려진 가수 완이화가 <우리>,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해요> 등 대표곡을 노래할 예정이다.
재한 미얀마 학생모임 대표 진밍(Zin Min)은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가 조속히 찾아오기 위해서는 미얀마의 힘만으로는 쉽지 않다”며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미얀마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공연을 기획하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 된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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