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김보라 안성시장의 주요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검찰이 대법원 상고 마지막날인 지난 28일까지 김 시장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상고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법원은 김 시장에 대해 1심과 2심에서 각각 벌금 80만원을 선고해 김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이 추진 중인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구현하겠다는 정책 비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9일 안성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전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 상실하면서 재선거에 출마,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면서 당선됐다.
취임 후 김 시장은 경제, 문화,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김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오명과 맞물리면서 안성지역 경제와 발전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
다행히 검찰이 2심 재판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대법원 상고를 포기, 안성지역 발전 청사진을 그렸던 김 시장의 시정에 힘이 실리게 됐다.
김 시장은 재선거에 당선된 후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모으는 등 사투를 벌였다. 또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김 시장은 청년층 직업훈련과 창업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통해 수천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디지털 경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스마트 공장, 스마트 팜 보급 확산은 물론 스마트 도시 조성 등으로 신성장 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자 농민 기본소득 지급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도시에 걸맞은 과수의 신기술 보급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보육 정책도 눈에 띈다. 김 시장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사회문제에 대응하고자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 밖에 김 시장은 공도시민청, 서안성체육센터 건립, 스마트 축산 ICT 단지 조성,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