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봄철 초미세먼지 총력 대응한다

안성시가 초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상황을 신속히 대응하고자 공사장 감시와 불법소각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께까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토목 공사현장 비산먼지 발생 등을 사전에 막기 위한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를 시행하고 불법소각 적발시 과태료와 행정처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암모니아 발생 감소를 위해 축분 퇴비공장과 축산시설에 대해서도 현장 방문 등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도로의 오염원도 줄이는데 나선다.

시는 살수차와 분진흡입차 운행을 확대하고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과 조기폐차, 저감장치보조금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시민 홍보를 통한 불법 소각행위 금지와 자율적 차량 2부제를 통한 대중교통이용, 노후차 저공해화, 친환경차 이용 등을 알리기로 했다.

이 같은 미세먼지 대응은 환경부와 경기도가 수도권 예비저감조치 시간 연장(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를 6시부터 익일 6시까지)하고 예비 비상저감 조치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고자 초등학교 공기정화식물 수직정원 조성, 경로당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 청사 출입구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등 특화사업을 이달 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건강한 사회와 시민들의 안위를 위해 현재 우리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 인근 지자체와 협조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며“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시민들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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