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25~27일 대극장서 뮤지컬 ‘레베카’ 공연

25일부터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레베카'를 선보인다.
25일부터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레베카'를 선보인다.

멈출 수 없는 뮤지컬계 심장, <레베카>가 수원을 찾는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극장에서 뮤지컬 <레베카>를 선보인다. 올해로 6번째 시즌을 맞이한 대형 흥행작 <레베카>는 지난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현재까지 총 95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달성했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막심 드 윈터’와 우연히 만난 ‘나’의 로맨스 스토리다. 이들은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는데 집안 곳곳에 묻은 레베카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는다. 집사 ‘댄버스 부인’은 ‘나’를 경계하기 시작하고 점차 이들이 관계가 위태로워진다.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귓가에 맴도는 킬링 넘버가 압권인 작품인 만큼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은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공연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회전하는 발코니’ 등 화려한 무대 장치가 시선을 끈다. 공연장 특성상 이번 공연에선 오케스트라 연주가 아닌 MR 연주가 진행된다.

무대에는 신영숙, 옥주현, 민영기 등 그간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은 출연진들이 등장한다. 더불어 이번 공연에는 총괄프로듀서 엄홍현, 연출 로버트 요한슨, 음악감독 김문정 등 국내외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뮤지컬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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