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천혜의 자연 호수 관광 그린벨트로 조성 추진

28일 오후 안성시 서인동 안성천변에서 열린 ‘안성시 호수관광도시 조성사업 출범식’에서 김보라 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28일 오후 안성시 서인동 안성천변에서 열린 ‘안성시 호수관광도시 조성사업 출범식’에서 김보라 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그린뉴딜시대에 부응하고자 652억원을 들여 천혜의 자연호수를 친환경 관광도시로 탄생시키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조성에 두팔을 걷었다.

28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동·서·남·북으로 각각 고삼호수, 금광호수, 용설호수, 칠곡호수, 청룡호수 등 호수 5곳을 대상으로 호수관광 벨트화를 조성키로 했다.

해당 사업은 금광호수는 오는 2024년까지, 고삼호수는 오는 2027년까지, 칠곡 노을빛호수는 오는 2028년까지 각각 조성한다.

이들 호수는 용역비를 포함해 652억원을 들여 둘레길과 생태습지, 수질정화시설 설치, 전망공간, 주차장, 놀이터, 편의시설, 화장실 경관식재 조명 등을 갖춘다.

이들 호수와 연계한 만수호수, 미산호수, 덕산호수, 두메호수 등 호수 4곳에도 향후 둘레길을 조성하고 일부 호수는 금북정맥탐방로와 연계하는 한편, 기초생활육성사업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각 지역 자원을 연계해 고삼호수는 감성과 놀이가 함께하는 위락형, 금광호수는 문화콘텐츠, 칠곡호수는 휴식과 힐링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용설호수는 가족중심의 관광위락과 문화·캠핑 호수로 조성하고 청룡호수는 지역 전통문화와 감성을 담은 이야기 호수로 탄생시킨다.

개발이 완료하면 수변 공원과 식당, 전망대 낚시, 캠핑, 문화재 등과 연계해 관광과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김보라 시장과 도·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호수관광도시 조성사업 출범식’을 열고 성공적인 호수개발 조성사업을 기원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이 되는 천혜의 자연 호수관광도시 안성으로 만들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며“시민들의 적극 참여와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