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157억원의 1차 추경예산을 편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운수 종사자 등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보라 시장은 30일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을 그동안 코로나19로 생계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예산은 157억원 규모로 순세계잉여금 57억원과 내부유보금 세출조정 47억원, 코로나 대응 성립 전 예산 국·도비 53억원 등으로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제적 어려움에 달한 5천726개소 소상공인을 위해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대상에서 제외된 음식점 4천562곳과 제과점, 이·미용업소 등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 2월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에게도 5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안성 거주 특수형태 고용종사자와 프리랜서 등에게도 50만원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인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확대, 안성사랑카드 20만원 이상 사용자와 신규 충전하는 시민 4만명 등을 대상으로 5만원을 지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운수종사자, 종교시설, 어린이집도 지원한다.
김 시장은 “운수종사자와 사업장에 50만~100만원을 지급하고 방역수칙 철저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종교시설과 관광사업체,어린이집, 예술인 등 767곳에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재난지원금 외에 모든 행정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으로 충분치 않으나 코로나 극복으로 생업과 일상생활에 제약이 없는 날이 오도록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코로나19로 소중한 희망과 꿈이 자칫 커다란 장벽에 막혀 사라질지 모른다는 염려도 있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그동안 꿈꿔왔던 모든 희망은 영원히 사라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김 시장은 “우리는 극복할 수 있고 안성시가 항상 힘이 되어 드리겠다”며 “봄 향기 가득한 꽃처럼 시민 여러분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하길 학수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인구 18만7천명 대비 지난해 3월 기준 코로나19 확진율은 0.2%에서 올해3월 19.8%가 증가한 20%로 전국 평균 20%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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