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직자와 시의회, 지역농협들이 강원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물품과 성금을 잇달아 기부하고 나섰다.
안성지역 양성농협 김윤배 조합장 등 임원진은 1일 손남태 농협 안성시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울진군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물품을 기부했다.
이날 양성농협이 기부한 물품은 양성지역 특산품인 안성마춤쌀 10㎏짜리 120포(시가 450만 원)로 울진군 북면농협과 군지부를 방문해 전달했다.
또 안성시청 전 공직자도 지난달 14일부터 17일간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모은 463만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회에 전달했다.
앞서 안성시의회 신원주 의장 등 시의원들도 자발적인 성금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265만 원을 경북·강원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기부했다.
안성시 농협봉사단(단장 김관섭, 미양농협장)은 200만 원 상당의 생수를 기부하고 화마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사랑을 전달했다.
김윤배 양성농협장은 “현장을 와보니 화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너무도 커 무엇이라 말을 못하겠다. 상심이 큰 주민들이 하루속히 용기와 희망을 가지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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