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인근에 지상 88층 빌딩 조성

고양 일산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인근에 88층 빌딩이 들어선다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국내 최대 K-팝 전용 공연장으로 조성된다.

17일 고양시와 CJ ENM의 자회사인 CJ라이브시티 등에 따르면 CJ라이브시티는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6천400㎡에 K-POP·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경험 시설과 상업·업무·숙박시설, 친환경 수변공간 등을 조성할 내용을 담은 세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CJ라이브시티는 특히 지난해 10월 고양시와 맺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추진 중인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에는 지상 88층(370m)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와 오피스, 판매시설, 호텔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부지에 들어설 K팝 공연장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이미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4년 개장할 계획이다.

사업자 측은 K-콘텐츠의 기획-제작-소비가 선순환하는 생태계이자 세계 한류 팬의 성지를 일산에 조성한다는 구상으로 지난 13일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 조성을 위한 세부 개발계획에 대해 고양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사전자문도 받았다.

CJ라이브시티는 이르면 오는 5∼6월 중 도시관리계획에 관한 주민공람 공고를 거쳐 고양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공식 심의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지난해 EY한영이 벌인 효과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의 10년 간 직간접 경제 효과는 약 29조9천억원이고 취업 유발 효과는 약 20만3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고 CJ라이브시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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