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 이상화 작가 특별 초대전 개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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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안산시민들에게 쉼과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가 지난달 22~23일 안산문화재단 화랑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선보인 <이상화 작가 특별 초대전>이다.

이번 초대전은 코로나로 갇혀 있는 시간 속에 살면서 마음과 자유를 잃어버린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상준 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 고문은 “코로나로 갇혀 있는 시간 속에 살다 보니, 마음도 갇히면서 자유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완전한 자유를 얻는 방법’을 주제로 한 이상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시회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전시회 첫 날 오프닝 행사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진이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로 연주를 선보이며 전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가스펠그룹 리오몬따냐의 김현호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빈센트’ 등의 곡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작품을 보며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을 보며 놀라웠고, 생각과 고집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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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김선경씨는 "‘From to'라는 작품을 보고, 내 자신에게서 벗어나 멀리 바라보면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도 시작과 끝이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내 삶과 많이 닿아 있는 메시지인 것 같아서, 삶에서 만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 관계자는 “예술 작품을 통해 안산시민들에게 따듯한 위로를 전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안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노인 및 아동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에게 나눔과 베풂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후원 사업을 목적으로 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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