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뛴다] 국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 최종환 시장 민주당 단일화 맹비난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

조병국 국민의 힘 파주시장 후보는 11일 “ (무소속 최종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후보)야합의 정치, 후보 단일화로 거래되는 표로는 결코 선거에서 이길 수 없음을 50만 파주시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김동연 도지사 후보 중재로 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와 만나 출마를 포기하고 김 후보를 돕기로 한 사실을 맥주회동 사진과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조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에서 도의원 4년, 시장 4년을 지낸 최종환의 무소속 파주시장 후보를 사퇴하고 민주당 후보 김경일과 단일화 과정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파주시민의 성숙한 정치의식과 시민의식은 민주당의 비열하고 정정당당하지 않은 정치공작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 과거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가 민주당 공천심사 결과를 받아든 직후 페이스북에 쓴 글 일부를 보면 아픈 가정사를 악용해 정치공작을 기획하고, 설계하고, 가담하고, 부역하신 분들이라며 파주 민주당을 비열한 정치집단으로 표현했다”며 “(이젠)온갖 미사어구를 사용해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린 민주당은 50만 파주시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최종환 시장 무소속 출마로 언론사들의 파주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김경일 후보와 조병국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안 미세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최종환 시장이 10%를 유지하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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