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원 선거, 다 선거구 최대 격전지 부상

의원 3명 정수에  7명 출마  최고 경쟁률

민주 도의원후보 사무실개소식에 참석한 민주 의정부지역 시도의원 후보들

6·1지방선거 의정부시의회 의원 4개 선거구 중 다 선거구가 최대 관심지역이면서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다 선거구는 의원 정수 3명에 신곡 1, 2동 장암동에 선거구 조정으로 라 선거구의 자금동이 편입됐다. 민주 2명, 국힘 3명, 정의 1명 등 6명이 당의 공천을 받고 무소속 1명 등 모두 7명이 출마해 2. 3대 1의 경쟁률이다. 다른 선거구가 1. 5대1서 1. 6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민주당은 젊은 피 수혈차원서 정치신인인 김지호씨(45)를 가 번에 배정했고 김연균 시의원(59)이 나 번이다.

국힘은 라 선거구에서 옮겨온 김현주 시의원(51)을 가 번에, 박종식 전 국가정보원 정보관(57)을 나 번으로 공천했다. 또 공천결과에 반발, 재심을 신청한 강인정씨(48)를 여성위원장을 뒤늦게 다 번으로 공천했다. 모두 3명이다. 여기에 정의당 최승환 후보(32) 와 무소속 이영세 후보(66)까지 가세했다.

국힘 도의원 사무실개소식에 참석한 국힘 의정부지역 시도의원 후보들

지역정가서는 해당 선거구 후보자 중 한 명만 투표하도록 돼 있어 7명의 후보 중 제 1, 2당인 민주 가번, 국힘 가번 2명은 일단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출마자는 “당을 보고 투표할 경우 투표용지 각 당 첫 번째인 가 번에 기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 다 번 후보는 가 번 후보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머지 의원 한자리를 놓고 5명이 다퉈야 하는 상황이다.

같은 선거구서 재선에 도전해 인지도가 높은 김연균 후보가 다소 유리하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하지만 진보계열 단일화로 의정부시의회 진출을 노리는 최승환 후보나 친박신당 대표를 수행하는 등 해당 행위를 해온 시의원을 공천한 당에 반발하는 등 지역사회 주목을 받는 국힘 강인정 후보 등 누가 선택을 받을 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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