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 “첫 여성시장으로 인천의 자부심 되겠다”

“첫 여성시장으로 인천의 자부심이 되겠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장 후보 초청 제419회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 후보로서의 새로운 비전으로 인천을 ‘위기에 강한 도시’, ‘돌봄특별도시 인천’, ‘녹색발전 도시 인천’, ‘평화와 기후정의 국제교류의 도시’로 바꾸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 중 돌봄특별도시 인천과 관련해 “돌봄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라며 “통합돌봄체계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원스톱 체계인 ‘동별 커뮤니티케어’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복지는 일자리”라며 “프랑스나 벨기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돌봄센터에 있는 사람들을 매칭시켜 실업률 제로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는 평화와 기후정의 국제교류의 도시에 대해 “미래의 아젠다가 창출되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즐기는 도시”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 의제를 가지고 인천으로 모여들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시장에 당선하면 ‘인천시 공동정부’를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진짜 협치는 권력을 가진 후 그 권력을 나누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거 이후에 가진 권력을 나눠 인천에 대한 창조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함께할 것”이라며 “인천의 새로운 물결이 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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