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음달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지역 내 731곳의 투표소에서 치러진다고 30일 밝혔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서 받은 투표안내문을 비롯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포털사이트의 ‘내 투표소 찾기’ 바로가기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는 반드시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 또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생년월일 및 사진이 있는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유권자는 어느 투표용지든 반드시 1명의 후보자, 1곳의 정당에만 기표해야 한다. 앞서 사전투표 과정에서는 2명 이상 뽑는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몇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는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이뤄진다.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퇴장한 뒤 시작하기 때문이다.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오후 6시30분까지 끝나지 않으면, 확진자는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아울러 확진자는 신분증 이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나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이 있어야 한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확진자는 오후 7시30분 이전에만 투표소에 도착하면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고 했다.
이밖에도 투표소 내 투표지 촬영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 이중투표 시도 등 선거관리 방해 행위는 일체 금지한다. 다만,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는 투표를 인증하는 사진 등을 찍을 수 있다. 시선관위는 투표용지 훼손이나 소란 등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를 방해하는 행위를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 출입 전 손 소독, 투표소 내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이어 “투표소 밖 대기 때에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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