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는 여당 후보’ 시너지… 초등학생 아침밥 무상 제공 버스 준공영제 등 현장 스킨십으로 찾은 공약 반드시 실현
“정부와 발을 맞추고 호흡할 수 있는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를 발전시킬 최고의 적임자입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위원장인 김학용 의원(안성)은 3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민께서 김은혜 후보를 지지해주신다면 온전히 도민만을 위해 일하는 도지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도지사 자리는 대권 가도를 위한 발판이 아니다. 하지만 전임 도지사 중 일부는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선거 판에 뛰어들었다. 이로 인해 도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뒷전이 됐고, 대장동 특혜 등의 부정과 비리 의혹들만 남아 도민을 괴롭히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잃어버린 4년을 되찾고 도를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선 김은혜 후보처럼 도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4선 국회의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지닌 김 의원은 이날 선거운동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김은혜 후보를 향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따뜻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김은혜 후보의 공약에 반영된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은 지난 3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제가 현장에서 발굴한 공약”이라며 “당시 호응이 높아 이번 도지사 공약에도 포함했다. 이렇듯 도민과 관련된 이야기가 공약이 되고, 정책이 돼야 한다. 당당함을 바탕으로 발로 뛰는 김은혜 후보가 잘하고 있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김은혜 후보는 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후 배낭을 메고 도내 곳곳을 훑으면서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선거운동 중 도민과 함께 밥을 먹는 소통 식탁 프로그램을 통해 스킨십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김은혜 후보의 ‘초등학생 아침밥 무상제공’과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 민생에 초점을 맞춘 공약들도 현장에서 답을 찾은 훌륭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김은혜 후보의 최대 강점으로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역임한 김은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최근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 노선 신설 및 연장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GTX 사업은 도가 혼자 노력한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서울과 재원을 출연할 필요가 있고, 정부의 도움도 필요하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도지사 후보는 김은혜 후보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조성’과 ‘1기 신도시 재건축 마스터플랜’, ‘국제공항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등 도내 주요 현안들도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 오직 김은혜만 정부와 손발을 맞춰 일을 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은 도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아야 했다. 도내 31개 시·군 중 29곳을 민주당에 내준 것이다. 하지만 이후 4년을 돌아보면 도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도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는 후보들을 선출했다. 국민의힘이 정쟁이 아닌 진심으로 도민에게 다가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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