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복)가 현장, 그곳 & 도내 ‘실외기 관리’ 부실(경기일보 6월13일자 9면), 집중취재 불꺼진 개성공단(경기일보 6월16일자 1면) 등 기획기사에 대해 호평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16일 오전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6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복 위원장(수원대 미술대학원장)과 공흥식 ㈔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 장성숙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전봉학 팬물산 대표, 류명화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공동소장, 김영진 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흥식 위원은 현장, 그곳 & 도내 ‘실외기 관리’ 부실 기사를 칭찬하면서 경기도내 교육정책 집중 취재를 주문했다.
공 위원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실외기 화재가 빈번한게 발생하는데 경기일보가 적절한 시기에 이런 기사를 보도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워줬다”며 “이와 함께 교육 정책을 집중적으로 취재해 새로 당선된 교육감이 도내 교육정책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재도 위원은 기사 재생산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일보가 독자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줄 것을 제안했다.
장성숙 위원은 집중취재 불꺼진 개성공단에 대해 “이런 기사들을 비중있게 다뤄야 도민들의 알권리가 올라간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사들이 보도됐으면 한다”고 극찬했다.
31개 시·군 후보 인터뷰 기사와 김종구 주필의 칼럼 등을 높이 평가한 김영진 위원은 “6월은 정치의 계절이라서 그런지 정치 관련 기사가 유독 많다”며 “내년 농협 조합장 선거가 있는데 조합장 후보들도 인터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명화 위원은 현장 그곳 기획기사, 우리가 바꾼 세상 기사 취재 시 경기도만의 해결 방안 등 대안책을 찾아서 그 사례를 가지고 연속 보도 및 후속 기사 등을 준비해줄 것을 요구했다.
어설픈 전문용어와 외래어 보다는 간단명료한 우리말을 자주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한 전봉학 위원은 “15일자 1면에 나간 쓰리高에 서민경제 피박 기사 첫 문단을 읽는 순간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한눈에 이해했다”며 “이런 좋은 표현은 기사에서 자주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이재복 위원장은 “독자들과 경기일보를 위해 항상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위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제시된 여러 조언이 취재로 이어져 좋은 보도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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