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생태하천 지킴이 활동에 시민 1만8천여명 참여

고양 시민 1천여명이 생태하천 보전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는 한강을 비롯한 71개 하천이 핏줄처럼 연결돼 흐르고 있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모두 200㎞에 이르는 생태하천 보전을 위해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구성된 고양하천네트워크에 현재까지 회원 1만8천218명이 가입돼 하천지킴이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공릉천과 창릉천, 도촌·대장천, 장월평천 등 4개 수계로 나눠 전담 지역을 돌며 외래식물 제거, 꽃길 조성, 생태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8년 동안 모든 하천을 조사해 지난해 완성한 생태하천지도에 지역 문화·역사·생태 정보 등을 담아 관광 홍보와 학생 교육 등에 활용하고 있다.

시는 도심 하천 주변에 누리길을 조성하고 휴게공간과 공공 화장실 등을 설치하는 한편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효과가 뛰어난 EM(유용 미생물) 배양액을 하천 네트워크에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고양=오준엽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