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오는 16일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도심형 레이싱대회(King of Track)가 펼쳐진다.
킹오브트랙조직위원회 한세I&T가 주최하는 대회는 올해 16번쨰로 국내‧외 선수는 물론 일반인도 참가해 정해진 도심구간을 달린다.
고양지역에선 7번 열렸다. 대회는 로드와 트랙, 남성과 여성 등으로 나눠져 진행되며, 참가 선수는 3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제된 도심구간을 여러 주회 달리는 트리테리움 경기와 함께 자전거 퍼레이드, 자전거 안전캠페인 등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에게 자전거 안전이용 5대 원칙을 알리고, 자전거 산업전 부스를 설치해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자전거 활성화정책을 추진, 자전거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전거 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자전거 이용활성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자전거 이용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전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어린이 자전거연습장(공원) 조성 등 자전거 기반시설 확충 및 이용 활성화, 교통사고 예방 등 다양한 친화사업을 준비 중이다.
고양=오준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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