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K-ECO팀, 젊은이들 귀농·귀촌 현실 연속보도 지역 경제보도부문 수상...道 종합 지원책 이끌어내
경기일보 K-ECO팀의 ‘청년농부 잔혹사’ 연속보도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지역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는 제383회(2022년 7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연 결과, 경기일보 K-ECO팀(이호준·이연우·한수진·이은진 기자)이 보도한 ‘청년농부 잔혹사’ 등 총 6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일보의 ‘청년농부 잔혹사’ 보도는 초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접어든 경기지역 마을에 농업이 안정적인 일자리가 될 수 있느냐는 의구심에서 출발, 특히 청년 귀농귀촌인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이번 연속보도를 통해 경기도가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대책 수립에 나서는 등 성과를 낸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기자협회는 취재보도1부문에 MBC의 ‘1호기 속 수상한 민간인…尹 대통령 사적수행·사적채용 논란’, 경제보도부문에 한국일보의 ‘수상한 불법 외환거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 한겨레의 '살아남은 김용균들’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또 기획보도 방송부문에는 CBS의 ‘몰락한 재벌 회장의 재기자금 추적기’, 지역 취재보도부문은 춘천·전주MBC 등의 ‘선거비 미반환 정치인 추적’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3분기 생명존중 우수보도상으로는 주간조선의 ‘20대 여성이 위험하다! 자살률 급등의 이유’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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