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골프장 7곳 농약 잔류량 검사서 모두 ‘안전’

고양지역 골프장들이 인체에 유해한 맹독성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서울한양CC와 뉴코리CC, 일산스프링힐스CC 등 지역 골프장 7곳에서 최근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독성이 강하거나 잔디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담당한 이번 검사는 골프장 그린과 페어웨이, 연못, 유출수 등에서 규제 대상인 살균·살충제 잔류물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매년 2차례 골프장 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해 맹·고독성 농약이 검출되면 1천만원, 잔디 사용 금지 농약이 발견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골프장 토양과 수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시민 건강을 지키고 주변 생태계를 보전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오준엽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